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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애인복지관 청년대학 ‘김윤수’ 학생, 2025년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 ‘대상’ 수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의 청년대학에 다니고 있는 ‘김윤수’ 학생이 2025년 7월 17일 수원유스호스텔 스타트홀에서 열린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권리 옹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며, 일반부와 학생부를 통합해 진행된 가운데, 김윤수 학생은 진솔하고 힘 있는 발표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수 학생은 “저는 메가커피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청년대학에서의 즐거운 활동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통해 누군가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고 싶은 꿈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또한 그는 “발달장애인도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요한 건 기회와 기다려주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의 포용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호소력 있게 강조했다.

 

수상 후 김윤수 학생은 “장애가 있다고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회가 부족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멋진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권리를 스스로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수 학생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제24회 전국 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부여받았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김윤수 학생의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기권리옹호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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