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포시, 유실·유기동물 포획반 확대 운영 성과 ‘톡톡’

상반기 중 야생 들개 365마리 포획...전년 대비 46% 증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유실·유기동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확대 운영 중인 ‘포획반’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65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포획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포획반의 기민한 대응, 그리고 5월부터 8월까지의 집중 운영 기간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려동물 등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동물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부 유기견이 야생화되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장릉산, 허산, 생태공원 등 인적이 드문 지역을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주택가에 출몰하는 들개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산업단지 및 아파트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빈집 증가로 들개가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주인 없이 방치된 반려견들의 야생화 현상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들개들은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을 공격하거나 쓰레기봉투를 훼손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유기견 개체 수 억제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으로 유실·유기동물 전문 포획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포획반은 포획틀 설치, 먹이 유인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며, 위험도가 높은 사례는 김포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김포시의 유실·유기동물 포획 실적은 2022년 103마리, 2023년 356마리, 2024년 501마리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시 동물보호 및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자가 구역 내 유기동물 보호 및 이주 대책을 마련하도록 명시하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유실·유기동물 포획반은 시민 피해 예방과 함께 학대받는 동물 구조에도 나서고 있으며, 길 잃은 반려동물, 방치·학대 동물 및 멸종위기종(CITES)까지도 구조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포획반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은 물론 생명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지켜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없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안성시 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건강지팡이 지원사업 추진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안전보행을 위한 건강지팡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 9월 2일 관내 만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92가구에 건강지팡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연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해, 마을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지팡이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마음 건강도 함께 살폈다. 안성연 민간위원장은 “보행보조 지팡이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영 공공위원장(일죽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갖고 활동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 의지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밖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운영과 특화사업을 통해 기존 공적 제도에 지원이 닿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