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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와 연계한 ‘노벨과학 특화모델’ 운영

대학 현장수업과 연계한 글로벌 과학교육으로 탐구 기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이천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노벨과학 특화모델’ 기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 인재들이 국제적 시야에서 탐구 역량과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로는 7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해양의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한 실험 중심 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해양 생태계, 생물 다양성, 환경오염 등을 직접 실험하고 조별 발표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높였다.

 

2단계는 7월 30일~31일 이틀간 인천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에서 진행됐다. 박지혜 환경공학과 교수가 주제 강의를 맡은 이번 수업은 ‘해양 스마트팜 기반 블루이코노미’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 스마트양식 기술,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이 수업에서는 겐트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의 협력 실험도 함께 진행해, 참가 학생들에게 실제 대학 수준의 실습 환경과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2학기부터 자율연구주제 활동(R&E)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자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자료 분석·발표 활동까지 이어지며, 이번 캠프와 연계 수업에서 얻은 과학적 접근 방식과 문제 해결력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이천교육지원청은 ‘글로벌 과학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과학 역량을 기르고, 장기적으로 진로 설계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과학 캠프와 대학 연계 수업이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하는 깊이 있는 과학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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