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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안양시의원, “안양시 독립운동사 증보판 편찬 적극 지원할 것”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양시 독립운동사 증보판’이 연내 편찬될 예정이다.

 

7일 오전, 광복회 안양시지회는 지난 2022년 12월 발간된 '안양의 독립운동사'의 증보판 편찬을 위한 1차 편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복회 이평화 안양시지회장, 김호동 경기도지부장, 김병기 전 광복회 학술원장, 김명섭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초빙교수, 강정훈 위례역사문화연구소 이사, 김도현 안양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양시의 전국 유일 광복회 지원 조례 덕분에 3년 만에 증보판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서 발간한 초판, 2023년 8월 ‘안양 독립운동의 재조명’ 학술회의 등을 통해 발굴한 21명 독립지사의 삶과 흔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조선말부터 광복에 이르는 시대적 가치와 의미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은 “광복 80주년은 대한민국 자주독립이 이루어진지 어느새 80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라며 “흘러간 시간만큼 사료를 수집하거나 생존지사의 증언을 담아내는 일은 더욱 어렵고, 특히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발굴하고 정리하는 일은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증보판 편찬이 단순한 역사서 발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지역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 사적지 명소화, 기념전시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양시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올바르게 조명하고, 그 뜻을 시민과 함께 기리는 일에 적극 나서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회 안양시지회는 증보판 발간에 맞춰 오는 12월말 북콘서트와 안양시의회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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