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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안양시 행정복지센터 1호, 6년간 이어진 협력 공고히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안양시 행정복지센터로는 처음으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30일 선도기관 지정에 이어, 11일 현판 전달식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관양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협력 기관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관양동 치매안심마을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치매에 대한 지식 및 인식개선의 내용을 담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을 말한다.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관양동은 향후 ▲배회 어르신 임시보호 및 신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정현숙 관양동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과제”라며, “이번‘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계기로 관양동이 안양시 대표 치매 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도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이번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통해 관양동 행정복지센터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치매걱정없는 안양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안구에는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학교 및 사회복지관, 평생교육원 등 총 21개소의 치매극복선도기관이 활동 중이다.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사업장은 동안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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