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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여름철 침수 예방 위해 배수로·빗물받이 정비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주요 지역의 배수로 및 빗물받이 정비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월 4일 운영되던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대체해, 여름철 기상이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시와 방재단은 도심 내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한 뒤 내부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 흙을 제거하고, 배수로 주변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으며,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빗물받이는 도시 빗물을 신속하게 배수로로 흘려보내 침수를 방지하는 중요한 시설로, 이물질이 쌓여 막히면 저지대 주택가나 도로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조근호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이번 활동이 시민들에게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재단과 협력해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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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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