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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대만 타이난제2고등학교와 반도체과학교육 국제교류 협의회 개최

8월 14일, 대만 국립타이난제2고등학교와 과학교육 중심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 진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8월 14일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국립타이난제2고등학교를 방문해, 이천 지역 과학중점 고등학교와의 과학교육 중심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공동 과학 프로젝트 운영 ▲반도체 교육과정 사례 공유 ▲양 도시 간 문화교류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특히 국립타이난제2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은 대만의 첨단 산업 환경을 반영한 우수 사례로, 이천의 과학 교육과정에도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 자리에서 ‘과학’이라는 공통 주제를 기반으로 한 학생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양 지역 학생들이 과학 탐구 역량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각 지역의 문화·역사·생활을 나누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학교 간 방문을 넘어, 미래 산업과 과학교육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의 출발점”이라며, “이천의 과학중점 고등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첨단 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타이난제2고등학교와 정례적인 온라인 협력 수업과 오프라인 교류를 추진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과학 분야에서의 심화형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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