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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타이완 신주시정부와 국제교육교류 업무협약 체결

학생 교류·교사 협력·공동 프로젝트로 글로벌 미래세대 양성 추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8월 15일 대만 신주시정부 청사에서 신주시정부(邱臣遠 권한대행 시장)과 국제교육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교육기관이 ▲학생 상호교류 확대 ▲교사 전문성 교류 ▲공동 주제 기반의 프로젝트 학습 ▲문화 이해와 국제적 소양 함양 등을 추진해, 교육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신주시와의 협력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감각과 학문적 성장을, 교사들에게는 전문성 확장과 교육 혁신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육장은 “이천과 신주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한다는 목표는 같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상호방문, 원격 공동수업, 과학·환경 등 국제적 주제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주시정부(邱臣遠 권한대행 시장)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역량뿐 아니라 인문적 소양과 국제적 안목까지 고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문화교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제도적 지원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이 학생 교류와 교사 협력, 공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주시 관내 학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국제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문화·협업 역량을 두루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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