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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이천시 청소년 연합의회 ‘나비’와 함께 모의의회 체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청소년 연합의회(나비)가 ‘2025년 방문학습 및 청소년 모의의회’를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나비’는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 그리고 이천시청소년재단(서희청소년문화센터)이 공동 추진해 자치·의회·참여 3개 분과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의원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소년 연합의원 34명, 교육청 장학사 등 총 43명이 참여했다. 모의의회에 참여한 34명의 학생들은 1일 시의원으로 변신해 안건 상정, 제안 설명, 질의, 토의, 표결 등 실제 회의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의원들은 직접 제작한 발표 자료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 현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하예인 의원의 ‘1일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의의회가 진행됐고,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이혜민 의원이 ‘청소년 흡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김지우 의원이 제안한 ‘교내 휴대폰 전면금지’와 김강민 의원이 발의한 ‘VR 교통사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상정돼, 열띤 찬반 토론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원들은 평소 생각해 온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 체험은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운영 과정을 몸소 경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고민에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시정과 의정에 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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