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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택시승강장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의회는 지난 8월 20일 관내 택시승강장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영·이은채·황소제·오현주·최서윤·노영준 의원을 비롯해 개인택시조합과 교통시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23개의 택시승강장이 설치돼 있으나, 수요에 비해 택시승강장이 부족해 택시 운행과 이용객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승강장 추가 설치와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의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경기광주역과 곤지암역 일대 승강장은 안전지대나 택시 베이의 위치가 불편하게 설치돼 있어 이용객과 운전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수년 전부터 민원이 제기돼 온 참조은병원 앞 택시승강장 설치 필요성도 재차 강조됐다.

 

구시청 부근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 구간으로 승강장 폭이 협소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 밖에도 태전동 성원아파트 소공원 인근 승차장의 노후화 문제와 화장실 설치 요구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불편 사항이 다수 제안됐다.

 

이에 대해 시는 “안전지대 및 베이 위치의 경우 설치 기준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경찰 및 도로공단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승강장 설치에 대한 주민 반대가 심해 설치가 지연된 구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협의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개인택시조합 측도 “추후 추가로 필요한 위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 확충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며,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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