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원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 부천남부지사 공동 주관으로 ▲부당청구 예방교육 ▲성희롱 대응(예방)교육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부천시 내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당청구 예방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현지조사지원 팀장이 진행했으며 ▲25년 고시 세부사항 주요 개정사항 ▲현지조사 개요 및 사후절차 ▲다빈도 부당청구 사례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운영자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내용을 통해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자가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기관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성희롱 대응(예방) 교육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에서 성희롱,성폭력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희 노무사가 강의를 맡았다. 이 노무사는 “장기요양 현장은 일반 직종에 비해 성희롱 피해 비율이 높다”고 강조하며 “성희롱은 요양보호사가 참고 넘어가거나 요령껏 알아서 대응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보호자·장기요양기관·건강보험공단 등 모두가 함께 협력해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장기요양 현장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대응 방법이나 조치 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알면서도 소홀히 했던 내용을 상기할 수 있었고 사례와 현장성을 반영한 교육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라는 등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이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고시·세부사항 등을 명확히 인식하고 기관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장기요양요원의 인권보호 또한 운영자들의 의무임을 되새기게 되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 지원을 통해 장기요양요원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