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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고 학생들의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교복 물려주기 수익금 348,000원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군포시에 기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고등학교(교장 정규성) 학생들이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군포시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고 학생들은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교복 셔츠와 조끼, 가디건, 체육복, 재킷 등을 2,000원~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348,000원 전액(1학기 200,000원/2학기 148,000원)을 불우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군포고 학생부장 김병철 선생님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교복물려주기 사업을 실시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진정성있게 교복을 판매한 만큼, 학생들의 정성이 불우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시 성백연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불우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진정으로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성금이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교북 물려주기 사업은 군포고의 전통을 잇는 행사로 환경보존의식 함양, 학생자치역량 강화, 이웃돕기 실천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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