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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결과평가회' 개최

경기도 농기원, 외부 전문가와 함께 농업연구개발 결과평가를 통해 올해 우수성과 도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행한 ‘2020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결과평가회’를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품종개발, 영농활용기술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전, 자료발간 등 올해 완료되는 과제와 계속과제 중에서 성과가 도출된 세부과제에 대해 연구 추진 방법의 타당성과 파급효과 등을 살펴보고 농업현장에 보급할 분야별 성과를 가려낼 예정이다.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산업체와 유관기관 관계관, 내·외부 전문가 등 60여 명이 평가에 참여한다.

 

품종개발 분야에서는 벼, 콩, 옥수수,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 28종의 새롭게 육성된 품종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받고 품종 출원, 등록 후 증식, 농가 보급 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규 육성 품종에는 도복(작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중만생 밥쌀용 벼, 맛이 우수한 찰옥수수, 이소플라본(isoflavone) 함량이 높은 장류와 두부용 콩, 버섯 발생이 안정적인 백령버섯, 절화수명(꺾어 꽃병에 담가 둔 꽃이 시들 때까지의 일수)이 우수한 장미, 고온기 화색이 유지되는 분화용 국화, 꽃이 풍부한 게발선인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밖에 농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영농활용기술 96건, 구슬 식초 제조방법, 축각분(짐승의 뿔, 발톱 등) 혼합 국산 유기질비료 제조방법, 항산화활성과 풍미가 증진된 버섯차 제조방법 등 기술이전 13건, 블루베리 친환경 병해충 관리 매뉴얼과 버섯 재배오염예방 지침서 등 농업인을 위한 자료발간 7건에 대해서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 지역에 적응성이 좋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여러 신품종과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내 농산업 발전에 농기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올해 개발된 새로운 품종과 영농기술들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을 통해 현장 보급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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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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