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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평동, 나홀로 신중년 고독사 예방프로젝트 실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 원평동행정복지센터는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달 2일부터 1달 동안 관내 저소득 나홀로 신중년층의 관계망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담당 공무원이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원평동 거주 나홀로 신중년층 가정방문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했으며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진 원평동 자체 조사였다.


저소득 복지대상자 중 신중년 나홀로 세대를 92명 중 전출, 본인거부를 제외한 76명을 대상으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전화 및 가정방문 상담을 했으며, 관계망 설문지와 위기도 조사표를 만들어 고위험군 9명을 선정했다.


특히 건강, 주거, 가족과의 왕래여부, 비상연락망 유무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9명은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 사업인 이웃살핌 행복더함 사업에 추가 편성되어 매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원평동 협의체의 각종 1인가구 특화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는 관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 원평동은 나홀로 세대가 밀집한 인구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신중년 복지지원 대상자 중 1인 세대가 많지만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단절된 경우가 많았고, 비상연락망도 집주인이나 활동보조인 등 임시적인 경우가 많았다.


변상용 원평동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나홀로 세대, 특히 신중년층은 사회적 활동 없이 고립되기 쉬워 위기사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더 촘촘한 사회관계망과 인력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원평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관계망 특화사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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