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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미추홀구 노인 복지기관과 손잡고 시민참여단 꾸려

미추홀구청, 관내 4개 노인 복지기관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 참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이 최근 인천 미추홀구청, 미추홀구 내 4개 노인 복지기관과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민·관 연계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인천사서원 대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문제를 학습, 토론, 실천하는 인천형 복지공동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미추홀구청과 관교노인복지관, 미추홀노인복지관, 용현노인문화센터, 주안노인문화센터가 민·관 연계형으로 참여한다.


인천사서원은 노인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돌봄의 대상에서 돌봄의 주체로 지역참여 활성화를 통해 함께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각 기관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복지교육을 6회 이상 실시하며 수료자 대상 학습동아리를 1개 이상 운영한다. 각 동아리는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지며 실천 활동을 이어간다. 사업 참여 기관은 서로 연결망을 이뤄 지역 복지를 잇는 연결다리 역할을 한다.


미추홀구는 지역 내 복지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각 기관별 사업비는 200만원이다.


지난 19일 미추홀구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해숙 인천사서원 원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관교노인복지관, 미추홀노인복지관, 용현노인문화센터, 주안노인문화센터 기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을 통해 선배시민인 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주체로서 활동하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은 복지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한 노인들이 지역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인천사서원을 대표하는 사업이다”며 “노인들이 학습과 토론으로 배운 내용을 지역 사회에서 실천, 참여하면서 기른 시민력은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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