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FC안양, DF 김형진과 재계약 체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김형진과 안양의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 연장된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2017 시즌 리그에서 10경기에 출장했던 그는 2018 시즌 이후 안양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9 시즌 K리그에서 총 31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이후 2020 시즌과 2021 시즌에도 안양의 3백 중 한 자리를 꿰찼다. 그의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10경기 출전.


185cm - 72kg의 좋은 체격 조건에도 빠른 발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안양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크게 성장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뛰어난 위치 선정 등에서 높은 능력을 선보인 김형진은 안양 3백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안양 소속으로만 K리그에서 94경기를 치른 그는 곧 100번째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FC안양 김형진은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분들, 그리고 FC안양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19년에 안양이 아쉽게 승격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김형진 선수는 안양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한 선수다. 안양 출신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매우 크다. 묵묵히 조용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더 활약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5월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한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