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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재외동포 교육교류협력 확대 추진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동북아지역 재외동포 교육교류협력 방문단이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강병구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방문은 중국 동북3성 조선족 및 러시아 고려인 재외동포 대상 교육협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지 의견을 수렴하여 동북아지역 교육교류사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단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은 24일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선양시 조선족 소학교와 중학교를 찾아 조선족학교 상황 및 현지 교육교류 요구를 수렴하고, 이후 지린성으로 이동해 지린성교육학원 산하 민족교육학원 리대동 원장을 접견한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옌볜대학교 민족교육연구소와 헤이룽장성교육학원 소속 민족교육연수부를 차례로 방문한다.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이동해 한국교육원 및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를 찾아 기관 간 교육교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향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교류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교육협력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중국 동북3성 조선족학교 교사 대상 유아교육 연수와 상담 연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조선족 학생 및 러시아 고려인 학생을 초청해 한국교육문화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강병구 기획조정실장은 방문에 앞서“우리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으로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거주 재외동포에 대한 교육지원 및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외동포 대상 교육교류협력 활성화는 경기교육의 세계시민성 신장과 혁신교육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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