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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특수한 언어의 문학 속으로 빠져 보세요~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 시즌2 진행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다음달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 인문학 강연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의 시즌2를 진행한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앞서 지난 8월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선보인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의 두 번째 버전이다.


강연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터키, 태국, 포르투갈, 헝가리 등 각국의 언어로 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을 소개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터키, 태국, 헝가리에 더해 페르시아(이란)와 폴란드의 문학 작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양섭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교수의 ‘페르시아의 영광과 정체성 회복의 상징, 페르시아 문학의 대서사시 샤나메’를 시작으로 ▲‘터키 문학 함께 읽기’(이난아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11월 11일) ▲‘폴란드 문학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쉼보르스카, 그리고 토카르추크와 함께’(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11월 18일)가 진행된다.


이어 ▲‘태국 문학에 투영된 태국의 사회와 문화’ (신근혜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11월 25일) ▲‘헝가리의 천재 시인 어디 앤드레 Ady Endre의 삶과 문학’(한경민 한국외대 헝가리어과 교수·12월 2일)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각 강연당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앞서 지난 8월 진행했던‘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 이번에 시즌2를 기획하게 됐다”며 “세상의 모든 문학은 특별하다. 다양한 외국어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란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발전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한 언어를 말한다. 터키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페르시아(이란)어, 폴란드어는 특수외국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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