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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열차’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온정 잇따라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잇따랐다.


용인시는 7일 용인시전문건설협회 이정성 수석 부위원장 등 관계자 3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협회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보조용품 제조 기업 ㈜아우라7 송진수 회장 등 관계자 5명도 시장실을 방문해 공간 살균기 100대를 기부했다.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쾌적한 실내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늘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살균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따뜻한 나눔을 손수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품은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지구에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지구지회가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유림동에선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2021년 경기도행복마을관리소 사례 발표’ 우수 포상금 50만원을 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영덕2동에선 생활건강그룹 PLAN B 김나경 대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KF94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죽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 가정 청소년 1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겨울용 방한 외투 한 벌씩을 지원했다.


죽전3동에선 31통 통장 변규리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선 6일 용인시 정책기획관과 수지구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대규모 통계조사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김학면 정책기획관은 “업무 성과로 받은 포상금을 더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죽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순구 위원장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3일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는 동부동에 350만원 상당의 주유권 16매를 기탁했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주유권을 기탁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2일에는 대동공업(주) 정규섭 대표가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시는 기탁받은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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