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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에게 듣는 생생한 진로 이야기, 시흥중앙도서관 '사람책' 만남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람책의 직업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들이 궁금해할만한 직업을 가진 시흥사람책을 선정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평소 궁금했지만, 직접 만나보기 쉽지 않았던 유튜버, 변호사, 바리스타, 공무원에게 직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사람책 직업이야기 열람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이나 시민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문화강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로 최대 5명까지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할 때 질문을 남기면 사람책의 답변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귀중한 경험과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에 나선 시흥사람책이 있기에 가능하다.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사람책이 되어 청소년들과 이웃들에게 경험을 나눠줄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시흥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시흥사람도서관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시흥시중앙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부터 운영 중인 시흥사람도서관은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이야기로 나눠주는 시흥사람책과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흥사람책을 발굴하고 모집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사람책 일대일 열람서비스를 기본으로 찾아가는 열람서비스나 학교와 함께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선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흥시 청소년들이 꿈을 꾸며 진로를 설계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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