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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백년시민대학, 「곳곳에 열리는 학습살롱」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 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곳곳에 열리는 학습살롱」의 학습자들이 작품 기부 및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2019년-1분기 학습살롱 강좌 중 하나인 가죽공예 강좌를 수강한 학습자들이 손수 만든 가죽 이름표 12개를 성심재활원측에 기부했다.

장애인들이 길을 잃을 경우 소속된 시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획된 교육과정에서 학습자들이 한땀 한땀 정성스레 가죽 이름표를 만들어 전달하게 된 것이다.

학습살롱의 지역사회 기부 및 환원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학습살롱 강좌를 통해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넥 워머 12개와 마스크 21개도 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간학교 측에 전달되었다.

또한, 작년 3월과 6월에는 학습살롱 강좌를 통해 네일아트를 배운 학습자들이 씨앗야간학교 장애인 9명과 오산시 농아인협회 농아인 8명에게 직접 네일아트 재능 기부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이웃을 알아가고, 나눔 실천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는 학습살롱을 통해 기존의 취미·여가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인문교양교육 및 시민참여교육의 확대를 통해 오산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지역 자원을 활용하거나 작품이나 재능 기부 등을 포함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곳곳에 열리는 학습살롱」 사업은 1년에 4분기로 운영되며, 매년 3, 6, 9, 12월에 오산시 교육포털 홈페이지 ‘오늘e’에서 새로운 강좌들을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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