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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축구, 탭댄스…아동 45명 즐겁게 살 빼고 키 키운다

성남FC 유드림 5·5, 그라운드 잼 프로젝트 가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성남시는 8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지역 아동 45명이 참여하는 초등 축구교실과 성장 탭댄스 교실 운영한다.

또래보다 키가 작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초등학교 1~6학년생이 참여한다.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어린이들이다.

건강한 성장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가 9개월간 가동된다.

축구교실은 성남FC의 코치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풋살경기장에서 어린이 30명 대상 축구 수업을 한다.

초등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뉘어 기초체력 다지기 훈련, 패스, 슛 등 운동장을 뛰며 축구를 배운다.

‘유드림 5·5 프로젝트’에 따라 키가 작은 아동은 신장을 5㎝ 클 수 있게 하고, 과체중 아동은 몸무게를 5㎏ 줄이게 하는 것이 목표다.

성장 탭댄스 교실은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탭댄스 교육기관이 맡아 운영한다.

‘그라운드 잼 프로젝트’에 따라 15명의 어린이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교육기관 강습실에서 스텝, 셔플, 볼 체인지 등의 탭댄스 전문 동작을 배운다.

밑창에 쇠붙이 탭을 붙인 구두를 신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즐겁게 살을 빼고 키를 키운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416가구의 632명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아동이다.

성남시는 연 8억3500만원의 사업비 투입 외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건강검진, 무료 진료, 한약·안경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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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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