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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양호석에게 맞아 비골, 안와벽 골절.. '형, 동생'사이가 뭣땜에 무차별 폭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한국 최초 머슬마니아 챔피언 출신이자 피트니스 모델인 양호석(31)이 전 피겨 선수 차오름(29)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서울 수서경찰서에 접수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차오름은 맞아서 퉁퉁 부은 얼굴사진을 공개하며 안와벽 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 씨와 양 씨는 평소 '형, 동생'하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술을 마시던 중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차오름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 한 술집에서 양호석과 술을 마시던 중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양 씨에게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당하고 얼굴을 발로 걷어차이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차오름은 처음에 "양호석과 10년 동안 형-동생 하던 사이.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할 뿐, 고소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양호석이 "신고해도 상관 없고, 합의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너와 나의 관계는 여기까지"라는 반응을 보이자, 차오름은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름은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며, "내가 인테리어에서 뒷돈을 빼돌렸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를 양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호석은 본인의 SNS를 통해 반문하는 팔로워들에게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라며, "죄송하다", "공식적으로 입장 정리해 발표하겠다"라는 답글을 올렸다.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한 적도 있다.

 

 

양호석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종 머슬마니아 세계 대회에서 활약했다. 한국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스포츠모델 2연패를 달성하기도 한 피트니스 모델이다.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에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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