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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인수위, 21일간 활동 마무리 종합보고서 발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는 민선8기 유 시장의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 핵심사업 등을 제시하고 29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21일 동안 정유섭(전 국회의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선8기 인천시의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이 시정에 녹아들 수 있게 시의 업무 보고 청취, 현장 활동, 간담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12차례 업무보고를 주재하며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등을 만나 인천 현안 해결과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서도 수도권 3자협의체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나기로 했다.


그는 또 토요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6개 단체 민원인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토‧일요일도 없이 연일 강행군을 펼치며 시정 핵심인 소통 의지를 보여줬다.


인수위는 유 당선인이 선거 중 내놓은 공약을 다듬고 시민단체 등의 정책 제안을 수용해 이를 시 정부에 전달했다.


공약은 10개 중점 과제 118개이고 446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정책 제안이나 정책협약 체결도 687건에 이른다. 이 중 공약 등에 반영한 것이 282건이고 나머지 405건은 유정복 당선인이 취임한 뒤 전담 부서에 맡겨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했다.


인수위는 인천시로부터 현안 업무보고, 실‧국별 업무보고, 분과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민선 7기 시정 전반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현장 방문지는 내항 1.8부두, 송도9공구 화물주차장 부지, 캠프마켓, DCRE 사업 현장 등이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이음카드 캐시백 10% 유지 불가와 운영상의 문제점,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미이행과 주변지역 지원금 130여억원 홍보비 전용 지출, 오피스텔 신청사 구입으로 인한 공직자‧민원인 불편과 구입과정의 불투명성, 주민참여예산제의 특정단체 비호와 불투명성 등이다.


이와 함께 정무직 공직자의 인사 문제 개입, 사회서비스원 등 기관 비효율적 운영 등도 지적됐다.


또 청라국제도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송도 6‧8공구 공모개발사업 재검토, 북부종합개발계획 재추진,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도 제안했다.


이의 개선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단을 운영한다. 혁신단은 시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뒤 정식 기구로 전환돼 인사‧재정‧홍보‧정책 등 4대 시정혁신 10개 과제를 실현한다.


인수위는 또 핵심 추진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를 비롯해 복지, 환경, 교통인프라 등 주요 현안은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여 현황 분석, 실행 계획 등을 보다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와 함께 유 당선인의 시정 방향, 철학, 공약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유 당선인 20회의 신문‧방송 인터뷰, 42건의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인수위는 그간의 활동사항과 제안사항 등 생생한 내용을 종합보고서에 담았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시민의 행복,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꿈꾸는 민선8기가 출범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했다”며 “우리 모두 어디에 있든, 어떤 역할을 하든 변함없이 유정복 민선8기 인천시가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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