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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노인보호센터 무단 이탈, 치매 노인 신속 구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노인보호 센터를 무단 이탈한 치매 노인을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50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11시 40분경 치매노인 A씨는 보호 중인 센터를 무단 이탈했고, 25분 후 112신고로 사건이 무전 접수됐다.

이에 센터는 관제요원을 총동원해 인상착의를 토대로 방범용 CCTV 검색에 착수해 5분만에 A씨가 곤지암 터미널 방향으로 홀로 걸어가는 영상을 발견하고 터미널 주변으로 압축, 보다 면밀한 관찰로 미용실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현장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치매 노인의 경우 발견이 늦어질수록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사례처럼 휴일 사람 왕래가 많고 인상착의도 명확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관제요원의 고도의 집중력과 분별력으로 신속하게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사회적으로 보다 많은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최근에 상습 차량털이범을 검거했고,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노인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성추행범 검거, 차량 절도범 검거 등 사건사고 발생 시 피의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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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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