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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방치된 하천부지에 배드민턴장·다목적구장 조성

용인시, 마평동 일원…주민 생활체육 이용 편의 위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949번지 일원 방치된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배드민턴장과 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이곳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으나 마땅한 부지와 예산이 부족해 설치가 미뤄진 상황이었다.

이에 시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공모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4억원을 투입해 1월부터 5개월간 구장을 조성한 것이다.

시는 이곳에 풋살 ·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 배드민턴장 1면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또 누구나 쉽게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도 함께 설치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쓰레기더미 등으로 방치된 하천부지가 마을의 미관을 해쳤는데 이번에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져 마을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부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쉽고 편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을 하려면 10일부터 처인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팀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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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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