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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시흥시 선수단 6일 간의 열전 돌입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 시·도 선수단이 각각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에 6번째로 입장한 경기도는 31개 종목에 892명의 최정예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당구, 론볼 등 12개 종목 29명의 선수가 도 대표로 선발된 우리 시 선수단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경기도의 대회 2연패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대회 첫날 울산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여자 2인조 TPB4 결승에서 시흥시 김민선 선수는 김은효 선수와 짝을 이뤄 1천 497점을 획득, 대전을 92점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대회 2일째 열린 혼성4인조 TPB4 결승에서도 역시 대전을 221점 차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자 1쿠션 단식 BIS에 출전한 이정희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같은 경기도 대표인 양정일 선수를 30대 1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론볼 여자 3인조 B6에 출전한 이미정 선수는 정윤자, 문지숙 선수와 환상적인 팀워크을 선보이며 결승에서 제주를 10대 0이라는 스코어로 손쉽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양복순 선수가 강정원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탁구 여자 복식 7체급 결승 경기에서는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끝에 5세트를 11대 2로 승리한 경기도가 울산에 3대 2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3시 현재 금 62개, 은 65개, 동 50개를 획득해 총득점 8만4천519점으로 서울시에 여유 있게 앞서며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다. 20일까지 우리 시 선수단은 총 9개 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경기도 종합 1위 질주에 든든한 힘을 보태고 있다.


시흥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힘든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도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 시 출전 선수단의 활기차고 밝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참가 선수 모두가 그동안 노력하고 쌓아 올린 기량을 마음껏 펼쳐 후회 없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무쪼록 관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4일까지 이어질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 대표로 선발된 우리 시 출전 선수단의 선전과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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