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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상수도 공급체계 긴급 점검 시급

김희겸 부지사 “상수도 공급체계 긴급점검과 사고대비에 철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최근 인천과 서울에서 잇따른 수돗물 적수 발생 사고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21일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도내 상수도 공급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부지사는 “수돗물 공급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현장에 나가 직접 점검하고, 만일의 작은 사고에도 신중하고 면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수가 발생하면 원인분석과 함께 급수차량 및 병입수 지원 등 비상급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군부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차량과 자재 확보상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와 31개 시‧군은 도내 상수도 공급체계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협조하여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에서 도내 시군에서 발생하는 적수발생사고와 대규모 단수 상황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상수도 분야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신속히 원인분석을 진행하고 비상급수가 필요할 경우 급수차량과 병입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돗물 적수는 상수도 공급 과정의 수계전환, 노후 수도관, 단수 후 재공급 시 관내 수압변화 등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생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은 쌓여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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