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 홍보대사 될 것”… 인천시, 중국인 유학생에 현장견학

중국인 유학생 40여 명 대상‘시정 현장견학’…친인천인 양성, 도시위상 향상 기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19일 인천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적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시정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 시정 현장 견학은 인천에서 유학을 마친 후 귀국하면 자국에서 인천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인재들에게 유학 기간 중 인천의 문화·역사·시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친(親) 인천인’양성은 물론, 글로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보다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해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견학은 강화도 평화전망대와 성공회 강화성당, 인천의 직물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창체험관 등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 및 명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시정 견학에 참여한 인하대학교의 장린 유학생은 “기존에 잘 알려진 관광지 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인천의 전통 문화예술 우수성과 시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에 돌아가면 인천에서 환대받았던 그 마음을 기억하며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천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에는 3,600여 명의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 중이며, 이중 중국 유학생은 910여 명이다. 인천시는 도시 외교의 밑거름이 되는 유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유학생들을 민간사절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 중국인 유학생들이 인천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중국 도시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