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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 제307회 임시회서 5분 발언 진행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촉구"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유치를 촉구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춘호 의원은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2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하고, 보건복지부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인력을 양성했다. 이와 함께 WHO는 국내 바이오백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후보지 모집을 공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는 경기도, 서울대와 함께 공모 유치에 도전하고 있으나, 충북, 경북, 전남, 인천 등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2027년 세계 최고의 의료바이오 기술을 갖춘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이 들어서는 등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가 될 만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집행부의 의지도 강하지만, 현재 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바이오산업 혁신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흥시가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시흥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서울대와 함께 공모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다, 다수의 지자체들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는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2월 WHO가 전 세계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을 총괄할 교육시설을 선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가 될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일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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