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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저소득층 암환자 가발구입 등 의료비 지원

가발 구입비 90%, 최대 70만 원…의사소견서 등 필수 제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는 지역 내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암환자 가발구입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


항암치료 중 발생한 탈모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발 구입비의 90%까지 최대 70만 원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연수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건소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록자로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와 가발구입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연수구는 가발구입비 외에도 암환자에게 정액금이 아닌 실비 형식으로 진단받은 암과 관련해 발생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성인 암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의 경우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2023년 1월 건강보험료 충족자(직장가입자 117,000원, 지역가입자 62,500원 이하) 중 2021년 6월30일까지 국가암검진을 완료하고 만 2년 이내 위암·간암·대장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5대암을 진단받은 경우와 2021년 6월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은 자에 한해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을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소아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및 의료급여수급자는 당연 선정하며, 건강보험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준 충족 시 연 최대 2,000만 원(백혈병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에 따라 지원 가능 금액과 내용이 다르니 보건소로 전화 문의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신청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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