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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부모 위한 학교교육 이해자료 제작

10개 언어로 제작·배포… 한국 교육제도, 학생지원 사업 등 담아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학교교육 이해자료를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제작한 자료는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들을 위한 안내서로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로 번역·제작됐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한국 교육제도와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제작에 앞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작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는 등 이해자료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 교육제도 및 학교생활 △전북교육청 학생 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학부모 도움자료 △학교 및 교육청 누리집 번역 기능 활용 매뉴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이해자료를 활용한 14개 시·군지역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지원청 및 도내 학교에 배포해 학부모교육 및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학생 편입학 상담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이해자료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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