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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의약단체와 협업해 잼버리 대원 의료지원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태풍 ‘카눈’ 상륙에 따라 파주시로 이동한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파주시는 5개의 숙소에 보건소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경미한 증상의 환자인 경우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같은 의약품을 투약하거나 드레싱 처치를 통해 상처를 치료하고 있으며,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소방서 구급대와 협조해 지정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배치된 오산리기도원에는 보건소 간호인력과 파주병원 소속 의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진료와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파주시 약사회에서는 안전상비 의약품(종합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 11종) 200만 원 상당을 긴급하게 후원해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잼버리 대원이 도착한 8월 8일부터 9일 이틀간 5개 숙소에서 환자가 총 71명이 발생해 60명에 대해서는 시설에서 처치했으며, 11명의 경우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숙소 주변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마스크·신속항원 자가키트 등 방역물품을 배치해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도 대응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파주시에 머무는 마지막까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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