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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혹명나방 신속 방제 당부

병해충 예찰 결과,‘혹명나방’다수 발견...방제 소홀 시 큰 피해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예찰 결과, 혹명나방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벼 잎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혹명나방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유입된다. 1세대 성충이 7월 하순 ~ 8월 상순에 많이 발생하며, 2세대 성충은 9월 상~중순에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이 벼 잎을 갉아 먹어 벼 잎이 하얗게 되면, 벼가 광합성을 충분하게 하지 못해 수확량이 감소되며, 등숙률도 저하된다.

 

또한, 성충은 1마리당 80~90마리의 알을 낳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2세대가 출현하는 9월 경 큰 피해가 우려된다.

 

피해 잎이 1~2개 보이면 즉시 방제해야 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한다. 약제 선택 시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전용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질소질비료를 많이 준 논이나 이앙을 늦게 한 논에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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