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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의료취약 재가 암 환자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지원

지역 의료기관 연계 호스피스 간호,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경제적 부담 경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 내 의료계층인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통증 감소, 영양지원 등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기대수명(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이며, 남성은 5명 중 2명(39.0%), 여성은 3명 중 1명(33.9%) 비율로 암이 발생하고 있다.

 

암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5년 생존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비 부담이 큰 질병으로 본인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질병이다.

 

연수구보건소는 암 환자 200여 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진행 암 환자, 말기 암 환자와 완치자에게 환자평가(활력징후 측정, 일상 활동 능력 등), 투약지도, 영양 및 운동 교육 등의 기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심리적 지지,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정보제공 등 환자 상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 치료로 인한 식욕부진과 영양결핍을 막기 위해 균형 영양식과 영양제 및 다양한 의료소모품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암 환자에게는 의료비 지원사업,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또, 인천지역 암센터(길병원) 및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부평성모병원과 연계해 말기 암 호스피스 간호와 더불어 전문 의료서비스(욕창 등 상처치료, 위관 및 소변 줄 교환 등), 음악·미술요법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가정방문 의료서비스가 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건강한 삶을 위해 암 조기 검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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