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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인삼골축제, 1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신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2023년 증평인삼골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1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증평 보강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증평인삼골축제에서는 ‘1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충북도 보조사업으로 축제에 참여한 업체에 다회용품을 60만여 개 제공했다고 밝혔다.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는 (사)자원순환사회연대 주최 환경부 후원으로 1회용기 없는 축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축제기간 중 업체 18곳에 대해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다만, 첫날 다회용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은 불편한 점으로 지적됐으며 향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축제행사에 참여한 업소들은 “다회용기와 수저, 젓가락 등 공급을 제대로 해준다면 일손도 덜고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로 이 같은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1회용기 없는 축제에 참여한 A업소 박o씨는 “1회용기 없는 축제를 하기 위해서는 용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사용 후 처리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건영 센터장은 “자연보존을 위해 1회용기 없는 축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은 이제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군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행사‧축제 등에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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