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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치매 예방을 위한 스마트큐어콜 사후 평가 실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보건소가 치매 예방 및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는 치매 스마트큐어콜 사업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12월 5일까지 사후 평가를 진행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 대상자는 치매 스마트큐어콜 서비스 대상자 및 서비스를 받지 않는 대조군을 포함한 총 229명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 및 인지저하자,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이다.

 

평가도구는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하는 치매 인지선별검사(K-CIST) 및 노인층 우울증상 선별 검사에 활용하는 한국형 노인우울척도검사(KGDS) 등이 이용된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치매 스마트큐어콜 서비스를 받기 전과 중간, 사후 평가의 결과를 비교해 사업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정서적 지지 효과를 확인한다.

 

또한, 올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 치매 스마트큐어콜’사업 대상자의 만족도를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 1월과 7월에 대상자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치매 스마트큐어콜 사업은 관내 치매안심센터 등록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및 75세 이상 독거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인지자극 효과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 2회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개인별 대화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대상자에게 회상훈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대상자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파악하고 지속적 논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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