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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가족 통합 자조모임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가족 30여 명과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가족으로 구성된 ‘동행’ ‘조우’ ‘인연’ 등 3개의 모임이 운영 중에 있으며, 각각 분기별로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 자조모임이 운영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전문강사 2명을 초청해 치매환자를 존중하며 돌보는 기술(휴머니튜드)과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등 자기 돌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자의 돌봄 경험이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의 한 참가자는 “치매가 있으신 어머니와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 보면 삶의 의욕도 없고 우울할 때도 많았는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큰 위로가 됐고, 앞으로는 나를 위한 시간을 좀 더 갖고 감사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행 남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가족이 돌봄 부담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기회가 됐길 바라며, 돌봄에 지친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자기돌봄 교육 등을 활성화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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