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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치매안심센터, ‘푸르뇌 쉼터’ 졸업식 개최

지난 2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42주간 464회 프로그램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선학권역과 송도권역에서 ‘푸르뇌 쉼터’ 프로그램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푸르뇌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 운동, 수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우울증과 사회적 소외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푸르뇌 쉼터’ 프로그램은 올해 2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3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42주간 464회 진행됐고 총 28명 참여해 1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식, 소감 나누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의 재능 기부로 졸업복을 입은 어르신들의 개인 및 단체사진 등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좋은 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인지건강에 도움이 되어 우울증이 좋아졌다.”라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치매가족의 돌봄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건강과 가족들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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