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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순항…등록 의료기관 23곳

지난해 부천시 5천여 명 환자 유치…의료관광협의체 활성화 도모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가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토대로 추진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순항 중이다.

 

우리나라가 외국인환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환자가 부천시를 찾았다. 의료기관 대상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부천시는 5천여 명의 환자를 유치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부천에 소재한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은 총 23개소다. 이중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은 지난해 9월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고, 부천세종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획득했다. 티파니치과의원은 2023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부천시는 국내환자는 물론 외국인환자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기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유치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의료관광협의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려는 신규 의료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요건을 갖추어 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한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을 하지 않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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