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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만안구보건소에 '온기우편함' 설치

우편함에 담긴 사연마다 손편지 답장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안구보건소 1층 로비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벼운 일상 고민부터 주변에 털어놓기 어려운 비밀까지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이야기를 주소와 함께 적어 온기우편함에 넣으면, 따스한 위로가 담긴 손편지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온기우체부’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 우편함에 담긴 편지를 주 1회 수거해 정성스레 답장을 작성한다.

 

2017년 2월부터 시작된 온기우편함은 2023년 9월 기준 전국 10개 시도 38곳에 설치돼 있으며, 그간 약 4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총 20,329통의 손편지 답장을 발송했다.

 

센터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온기(대표 조현식)와 ‘온기우편함’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덕인 센터장은 “일상에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소소한 힘듦과 스트레스를 편지지에 적어 보내면 공감과 위로로 되돌아오는 따뜻한 메아리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만안구 보건소에서 온기우편함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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