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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보건소, 음악으로 하나 되며 치매 인식개선 활동 펼치는 '기품합창단' 모집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대상자, 인지저하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억)품(은) 합창단’ 제2기 신입 단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기품합창단은 치매나 인지 저하를 겪는 어르신들이 노래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며 활기차고 주도적으로 일상생활을 해 나가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창단됐다.

 

어르신들은 고향의 봄, 과수원길, 오빠생각 등 옛 추억과 감성을 되살리는 노래를 부르며 일반인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며 치매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 단원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힐링 워크숍과 치매극복의 날 행사 공연 등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 합창단 단원은 “합창하는 시간이 매우 즐겁고,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배웠던 음악이 떠오르면서 우울감이 사라진다”며 “지속적으로 합창단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품합창단의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과 지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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