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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상생협약 체결

수원시 전통시장, 협동조합으로 자생력 강화한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함께 상생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에서 정자시장상품권을 구매해 병원 근로자에게 배부하고, 정자시장 판매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다.

 

정자시장협동조합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원산지·가격 표시제 등을 이행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정자시장협동조합은 이번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등 상생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정자시장상인회는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PB(자체상표) 상품을 개발해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에 판로를 개척하고, 김장철에는 절인 배추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에는 화서시장·못골종합시장·정자시장·남문로데오시장·수원역로데오거리 등 5개 전통시장에 협동조합이 있다. 전통시장 협동조합은 시장이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협약이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전통시장의 협동조합 설립, 비즈니스 모델 발굴·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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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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