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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서관 직원 1인당 이용자 응대수 경기도내 1위

도서관의 복합문화시설 변모 꾀해 이용자수 지속적으로 증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의 도서관 직원 1인당 이용자 응대수가 경기도내 1위 도시로 꼽혔다. 지난해 말 기준 도서관 방문자수는 1,499,346명으로 직원 1인당 응대수는 10,271명에 이른다.

 

인구수가 유사한 타 시의 경우는 5,000여명선으로 거의 두배에 이르는 수치다. 직원 1인당 도서 대출처리 권수는 경기도 내 3위에 해당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는 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시설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김포시의 각 도서관은 장기(청소년), 통진(농업, 생태, 환경), 양곡(독립운동),

고촌(영어), 풍무(메이커스페이스), 마산(여행), 중봉(향토) 등 특화주제분야를 선정해 관련 장서 확충은 물론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과정, 인문학 과정 등 321종, 1,711회의 독서진흥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해에만 255,037명이 참여한 바 있다.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도 노력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와 예비군대대, 지역내 고등학교 등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도서 배달, 특화자료 전시, 독서진흥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의 공립작은도서관과 50여개의 사립작은도서관 독서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적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중이다.

 

시는 금년도를 ‘책의 도시 김포’ 브랜딩 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오는 5월 풍무도서관 일원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 공·사립 작은도서관은 물론 독서동아리와 지역서점,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책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과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도 상반기 (가칭)운양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며, 노후된 중봉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진행해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장기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는 “온전히 책 속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된다”며 “특히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진흥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특색있게 개최돼 좋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는 10월 고촌읍 일원에 개관하는 만화도서관을 포함해 차별화된 특화도서관을 지속 확충하겠다”며 “김포시 도서관이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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