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 모집

“서툴러도 괜찮아요, 아이 곁에 있어주세요”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가 공동 육아 문화 인식 확산과 일상 속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4월부터 ‘서툴러도 괜찮아요, 아이 곁에 있어주세요. 경기도 라떼파파’를 주제로 성평등 캠페인을 추진한다.

‘라떼파파’는 남녀 공동 육아문화가 자리잡힌 스웨덴에서 유래된 말로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뜻한다.

이번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0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를 ‘라떼파파’로 모집한다.

본인 신청이나 가족 또는 지인의 추천으로 4월 한 달간 모집하며 신청은 간단한 소개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어 5월 중 심사를 통해 ‘경기도 라떼파파’를 선정하며 선정된 2명에게는 유명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촬영해주는 가족앨범과 5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라떼파파로 선정된 2명은 도내 라떼파파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 참여 등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이연희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성평등캠페인은 일상 속 친숙한 소재인 ‘돌봄’과 ‘공동육아’에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 남성 이미지 확립을 통해 남녀 상생적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계획했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 남녀 공동육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