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도시역사관, 성인 교양강좌 '도시공감' 운영

한국미술사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이 걸어간 길 조명… 5월 1일 개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일반인 대상 교양 강좌 '도시공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국내 최초로 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해 한국미술사학의 토대를 마련한 우현 고유섭(1905~1944)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현은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미와 예술이 무엇인지 천착한 미술사학자다. 고유섭이 걸어간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5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우현 고유섭의 생애와 문학을 시작으로, 탑파(塔婆)를 통한 불교문화 연구, 우현의 청자연구와 서화연구를 거쳐, 마지막으로 우현의 예술철학의 원류를 살펴본다.

 

이번 도시공감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강좌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한국의 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도시예술이 걸어갈 길을 전망해 볼 수 있다.

 

대면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오는 5월 1일에 개강해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5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 시립박물관 통합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