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노후한 돼지농가의 분뇨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사전에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돈사 분뇨유출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 및 악취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화성시는 유출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오래된 돼지농가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돈사 분뇨의 경우 타 축종에 비해 수분함유량이 높아 분뇨유출의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환경지도과(가축시설지도 1팀, 2팀, 민간환경감시원)는 1995년도 이전에 지어진 돼지사육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5월 29일까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축산분뇨 유출·방치 등 실질적인 환경오염 행위 ▼퇴비저장조 관리 실태 ▼퇴비사 외에 가축분뇨 야적·투기 등 불법행위 ▼민원다발 돼지농가에 대하여는 축산,건축,개발행위등 협업을 통한 점검 ▼취약시간(야간) 및 휴일에 환경감시원을 통한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화성시민의 건강·위생분야와 직결되는 축산오염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시민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