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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북동·죽전3동·모현읍 기탁과 지원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 기흥구 마북동, 수지구 죽전3동에서 기탁과 지원이 이어졌다.

 

기흥구 마북동에서는 지난 24일 ‘동전으로 사랑을 전하는 모임(동사모)’가 지역 내 한부모가정 지원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동사모는 주변에 방치되기 쉬운 동전을 모아 이웃을 돕는 모임이다. 기탁된 성금은 말기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북동의 한 가정에 20만원씩 25개월간 후원될 예정이다.

 

방재영 동사모 회장은 “동전으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죽전3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20가구에 ‘자상한 상자’를 지원했다.

 

‘자상한 상자’는 간편식, 건강보조식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3명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상자를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여러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지난 23일 모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백미 10kg 120포를 기탁했다.

 

조합은 2022년부터 매년 조합의 총회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변재근 조합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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