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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치매 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꽃청춘힐링나들이’ 운영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평택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보호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꽃청춘 힐링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 ‘꽃청춘 힐링나들이’는 관내 치유농장에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적 우울감을 감소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은 5월 17일부터 24일 중 2회 운영 중이며, 지난 17일은 ▲딸기파이만들기 체험 ▲손수건 천연염색 ▲미로정원 산책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24일은 ▲무궁화 비누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치유정원 산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여행은 물론 잠깐의 외출조차 힘든 상황에서 ‘꽃청춘 힐링나들이’를 통해 여행 온 기분으로 쉼을 얻을 수 있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힐링프로그램 ‘꽃청춘 힐링나들이’를 통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활력을 얻고, 돌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평택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보호자와 가족의 여가활동 촉진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낭만극장’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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