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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치매 환자·보호자들 수원화성 봄나들이로 ‘힐링’

팔달구보건소, 28일 관광 및 체험 지원프로그램 실시해 정서적 지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지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28일 2024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들락(樂)날락(樂) 행궁속으로’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환자 및 가족과 보호자, 간호과 학생 실습생 등 27명이 참여해 수원화성과 수원전통문화관 등을 관광했다.

 

참가자들은 화성어차를 타고 해설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주요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둘러보며 봄나들이를 즐겼다.

 

또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절편 반죽으로 다양한 모양을 빚어보는 떡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친밀도를 높였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무료한 일상생활을 벗어나 답답함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치매 완자와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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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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